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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보

할로윈 기원 - 할로윈데이 코스튬, 알고 즐기시나요?

by suisui 2020. 10. 30.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10월이 되면

 할로윈 관련 상술들로 넘쳐난다.

우리 문화 곳곳에 스며든 할로윈.


예전엔 소위 에서만 행해지던 할로윈 파티가 

이제는 일반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할로윈데이가 되면 홍대와 이태원 곳곳에서 

미국문화를 즐기던 어른들의 문화에서

이제는 다문화 이해라는 의미로

본격적인 아이들의 문화로 바뀌고 있는듯.





그렇다면 할로윈날은 왜 귀신 분장을 할까?


할로윈의 기원


① 켈트족 기원


할로윈은 고대 켈트족들이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죽음의 신에게 드린 제사로부터 유래했다. 

그때 악령에 의해 해를 입을까봐 

악령들이  착각하도록 

자신도 기괴하게 분장을 했다고 한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켈트족의 전통을 즐기는

아일랜드 이민자들의 소규모 축제였는데,

아일랜드 기근으로 아일랜드인들이 

1백만명이상 미국으로 대규모 이민을 오게 되면서,

이제는 미국의 대규모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② 카톨릭 기원


또한 할로윈은 카톨릭에서 만성절 전야제라는 

또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만성절이란 모든 성인을 기리는 미사 라는 뜻이다.

축일이 정해지지 않은 성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카톨릭의 전야제이다.



③ 할로윈과 크리스마스의 종교적 기원


켈트 족은 성직자 드루이드가 창시한 드루이드교를 따랐다. 

카톨릭은 토속 신앙을 없애고 

그리스도교를 정착시키려는 입장에서 

윤회와 전생을 믿고 죽음의신을  믿는 

드루이드교는 확연히 이교도적이었다. 

핼러윈의 원류가 된 사윈 축제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톨릭은 켈트 족의 축제를 사악한 악령과 연결지었고 

드루이드교가 악마와 사악한 힘을 숭배한다는 낙인을 찍었다. 

교황 그레고리우스1세는 

민간의 믿음과 풍습을 없애려 하지 말고 

그리스도교 교리로 변환시키라는 칙령을 내렸다.

 만약 사람들이 나무를 숭배한다면 

그 나무를 잘라버리지 말고

예수의 이름으로 축성한 뒤 

계속 모시게 하라는 것이었다. 

이 방식은 그리스도교가 퍼져나가는데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했고, 

이후 가톨릭 선교의 방침이 됐다. 

토속 신앙에서 기념하던 축일들 역시 없애는 대신 

그리스도교 축일로 대체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12월 25일에 지내는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전해지나 

서구의 여러 민족이 지내던 동지 축제를 

그리스도교의 축일로 받아들인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핼러윈 [Halloween]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나의생각 - why so serious?


크리스마스와 할로윈 모두 

이도교 문화를 카톨릭에서 흡수하면서 생긴날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사실을 알고 충격이었다. 

사실 할로윈 하면 성인들 대신 

잭오 - 호박귀신이 떠오르고,

리스마스 하면 예수의 탄생 대신

산타가 떠오르는게 사실 아니던가. .


위의 기원을 보면 카톨릭이 

다문화, 다원주의적인 성격을 띄는게 당연한것 같다.

종교를 확산시키는 도구로써 썼다는게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이라니. .


유튜브에서 전 사탄교 교주였던 

존 라미네즈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사탄교에서는 할로윈에 동물을 죽여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회심을 하고 나서 

이땅의 많은 크리스천 부모들이 뜻도 모르고,

아이와 함께 할로윈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나도 할로윈이 반갑지 않다.

별나다는 소리도 듣는다.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모르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고싶지도 않지만,

이러한 기원이 있다는것을 

한번쯤은 알아두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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